버킷 리스트

버킷 리스트
버킷 리스트
독서 시기 : 18.01.13 / 468p
이미지 출처 : yes24 검색 / 버킷리스트

‘버킷 리스트’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죽기전에는 꼭 해보고 싶은 리스트를 작성해 본적이 있을겁니다.
이 책은 2008년에 개봉된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와 집필되었으며 가슴 뛰는 도전과 소원을 실천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녹여냈습니다. 

특히 유명인이나 평범한 직장인, 죽음을 앞둔 환자, 코미디언 등 여러 등장 인물이 바쁜 현업을 핑계삼거나 금전적 어려움 때문에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성취해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기만 했던 버킷리스트… 다시 실행해 볼까요??

그럼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부분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버킷 리스트’ 목차

  • 프롤로그

  • 어느날, 누군가가 ‘꿈의 리스트’를 묻는다면
    미젼플라세
    그림을 그리지 않은 아이들
    사신을 만난 하인
    바보들은 그렇게 말한다
    리고베르타 멘추 이야기
    바로 이 순간이 그 일을 해야 할 때
    꿈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따뜻한 밥 한 그릇
    소중한 세 번째 꿈

  •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버킷리스트 멘토링

‘버킷 리스트’ 주요 내용

   ‘정태양’이라는 주인공은 한 호텔의 일개 요리 보조사와 같은 매우 평범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중 ‘데이비드’라는 나이 지긋한 호텔리어를 만나게 되고  주인공은 점차 한 노인에 대한 마음의 벽을 허물기 시작한다. 요리사라는 꿈을 가지고 호텔에 입사한 주인공은 자신의 처량한 처지를 노인에게 우연히 말하게 되고 노인은 ‘버킷 리스트’라는 개념을 주인공에게 알려주게 된다. 처음엔 그저 노인의 간섭이라 생각했던 주인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버킷 리스트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도약한다.

 

인상 깊었던 구절

“꿈은 머리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고 손으로 적고 발로 실천하는 것이다.”
– 존 고다드-
인생은 내 것이고 한 번 뿐이다. 남들이 보기에 화려하지 않아도 내게 중요한 일이라면 그걸 해야 한다. 인생에 ‘정답(正答)’은 없다. 우리가 스스로 정하는 ‘정답(定答)’만 있을 뿐이다. 가치 있게 살고 싶다면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 쓰고, 실천하고, 행복해라.  / p7
중요한 것은 어떤 소망이 됐건 자신이 버킷 리스트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 버킷 리스트를 작성했던 학생들이 더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소망의 내용이 아니라 늘 무엇인가를 꿈꾸는 삶의 자세에 있었다. 목표와 희망 없이 사는 것, 이는 물과 나침반 없이 사막을 여행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 p26

나는 대단한 인간이 아니다. 노력하는 노인일 뿐이다. 
넬슨 만델라 – 

“누구나 처음엔 경험이 부족해요. 하지만 실수를 통해 배우지 않으면 언제나 경험 부족일 수밖에 없지요.” /  p34
 “아, 그렇군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즐거운 마음으로 그 일을 하고, 의무감으로 하는 사람은 그 일을 마지못해 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다는 뜻이네요.” / p51
“1년 후에 생을 하직할 사람이라면 ‘아프리카 정글에서 사자를 직접 보고 싶다’라는 꿈은 이룰 가능성이 있겠지만 ‘달에 가고 싶다’라는 꿈은 아무래도 무리지. 헛된 꿈을 장난처럼 쓰지 말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꿈들을 적어 나가야 해.” / p101

나는 어떤 사람인가? 스스로를 똑바로 쳐다보라. 시련은 성장을 위한 동력이며, 꿈을 위한 과정이다. ‘역경’을 뒤집으면 ‘경력’이 된다. 남다른 ‘경력’을 갖고 있는 사람은 모두 남다른 ‘역경’을 이겨낸 사람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표와 인내심이 필요하다. 낯선 세계를 향해 용감하게 첫발을 내디뎌라. 그 발걸음이 장애물에 부딪쳐 방향을 잃을지라도 포기하지 마라.  / p108

“자네가 궁금한 게 뭔지 말해볼까. 어떻게 꿈을 이루느냐겠지. 어떤 의미에선 버킷리스트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그걸 이루는 방법이지.” / p134
“뭘 하든지 엄마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프랑스에 다녀오고 멋진 요리사가 되는 것도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그런데 엄마는 아들이 오늘 하루하루를 즐기는 멋진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미래도 중요하지만 그 미래를 만드는 건 바로 현재잖니. 오늘 하루의 일들이 쌓여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게 미래라고 생각한단다. 미래를 만드는 건 바로 지금이야.” / p201
순간을 열심히 사는 사람은 영원을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 당신의 버킷리스트는 당신이 삶의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 p205
버킷리스트는 작성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실천입니다. 기한을 정해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너무 먼 미래만 보지 말고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1주일, 1개월, 3개월, 1년 단위로 끊어서 생각해도 좋습니다. / p207
버킷리스트는 단순히 꿈속에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고 싶은 리스트’로 남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미 이룬 것이 많을수록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의 목록도 늘어납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이유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직접 실천하면서 삶의 행복을 늘려가고 풍성한 삶이 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 p207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며, 행복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다. / p215

글을 마치며…

  개인적으로 ‘버킷 리스트’를 읽고 나서 3가지 책이 생각이 났다.
주인공에게 깨달음을 주는 형식을 취하는 ‘관계의 힘’, 호스피스 병동에서 많은 죽음을 보고 오히려 삶을 배운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젊은 청년들에게 깨달음을 주고자 하는 ‘당신은 겉보기에만 노력하고 있을 뿐’ 이 3가지 책들에 대한 포스팅도 하단에 링크해두었다. 포스팅만 보고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 후 가능하면 직접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다들 목표를 하나씩 세워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돈 모아서 컴퓨터 사기’, ‘책 100권 읽기’, ‘자격증 취득하기’등등 말이다. 물론 목표를 달성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목표를 성취하고 난 뒤의 쾌감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지 않은가? 행복에 젖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목표들(사소한 것이라도)을 버킷리스트로 작성해놓으면 나중에 ‘내가 이런 일도 해냈는데 이걸 못하겠어?’라며 자기 자신을 대견스러워하고 자존감이 높아질 것이다. 물론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다. ‘만약 버킷리스트를 전부 하면 뭘 해야 하나?’ 답은 간단하다. 또 다른 버킷리스트는 만들면 된다. 버킷리스트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행복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한 행동보다 하지 않은 행동을 더욱 후회한다고 한다. 전자와 후자 모두 과거의 지난 일이지만 전자의 경우보다 후자의 경우 행동을 취했을 경우에 대한 기회 비용이 머릿속에 맴돌아 그걸 스스로 ‘손해’라고 인식해버리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이 당장 1년 뒤에 죽는다고 가정해보자. 당신은 무엇부터 할 것인가? 사람은 죽음에 직면하고 나서야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하지만 언젠가 자신이 죽을 것임을 알고는 있지만 반대로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당장 1년 뒤에 죽는다고 생각하며 ‘내가 죽기 전에 무엇을 해야 후회하지 않고 편안하게 죽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떠오르는 일들이 있을 것이다. 진정으로 죽음을 받아들이고 목표를 세워야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젊은 시절의 시간과 어느정도 늙고 나서의 시간은 절대적으로는 같지만 그 가치는 천지차이이다. 젊을 때의 실패, 좌절, 성공의 경험이 나이를 먹고 나서의 경험보다 훨씬 값지기 때문이다. 나이 지긋하신 분들에게 가장 후회되는 게 무엇이냐고 여쭤보면 ‘젊었을 때 ~하지 않은 것’이라 대답하시는 분이 많을 것이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사람은 저마다 해야 할 일이 있는 시기가 있다.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하지 않는가. 젊음이라는 시간을 놀고먹는 것에 보낼 수 있기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풍부한 경험을 쌓는 것이지 않을까? 풍부한 경험을 쌓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여기저기 국내/해외 가리지 않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으며 주인공의 이름이 ‘태양’이라고 하여 특이한 이름이라고 생각하기만 했다.(책에서도 이름이 특이하다고 언급되어 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곱씹어 보니 그 의미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태양’은 우리 ‘지구’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태양’이 없다면 지구는 달보다도 처참한 모습이었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이 독자를 의미하는 것처럼 우리 ‘독자’들도 그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태양’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주려는 저자의 의도가 아니었을까?

  루틴화된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이를 버킷리스트로 작성해보자.

 

함께 참고하면 좋은 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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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버킷 리스트’ 라는 책을 읽고 쓴 지극히 주관적인 소감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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