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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일하는가
    독서 시기 : 24.07.30 ~24.08.02/ 267p
    이미지 출처 : yes24 검색 / 왜 일하는가

    성인이 되면 돈을 벌기 위해 일이라는 걸 하게 됩니다.

    사람이 꼭 일을 하고 살아야 할까요? 해야한다면 왜 일을 해야할까요?

    ‘일’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 사전적 의미가 아닌 작가의 해석이 들어간 정의를 많은 사례를 들며 이해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럼 제가  ‘왜 일하는가’를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왜 일하는가’ 목차

    • 프롤로그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하여 / 내일 더 행복한 나를 꿈꾼다면

    • 1장 왜 일하는가
      1000년을 생각하며 집을 짓듯이 / 뉴브리튼섬에서 배운 일의 의미 / 간절한 몰입이 인생을 바꾼다 / 신이 손을 내밀어줄 때까지 / 공짜로 주어지는 행복은 없다 / 일을 통해 화를 다스린다

    • 2장 일을 사랑하는가
      마음가짐부터 바꿔라 / 사랑받고 싶다면 먼저 사랑하라 / 작은 일에도 크게 감동하라 / 제품을 끌어안고 싶을 만큼의 애정으로 / 제품이 우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 스스로를 태우는 사람이 되어라

    • 3장 무엇을 꿈꾸는가
      2등이 꿈인 사람은 없다 / 꼭 이루겠다고 간절히 마음먹어라 / 잠재의식에 닿는 순간 기회가 찾아온다 / 인간으로서 해야 할 도리를 다하였는가 / 같은 속도로 달려서는 먼저 도착할 수 없다 / 돌 틈에서도 싹을 틔우는 잡초의 기세로

    • 4장 노력을 지속하는가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꾸는 지속의 힘 / 어제보다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라 / 교세라는 10년 앞을 내다보지 않는다 / 하지 않을 뿐 못할 일은 없다 /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새로운 출발점이다 / 고난도 행운도 영원하지 않다 / 어려운 일일수록 정면으로 맞서라 / 산이 가파를수록 정상도 가깝다

    • 5장 현재에 만족하는가
      기왕 할 거라면 완벽하게 하라 / 99퍼센트도 부족하다 / 잘못된 일은 지우개로 지울 수 없다 / 사소한 것일수록 더 신중하라 / 일을 하려면 손이 베일만큼 완벽히 하라 / 생생히 그릴수록 꿈은 가까이 다가온다 / 섬세한 감각을 연마하라 / 최고가 아닌 완벽을 꿈꿔라

    • 6장 창조적으로 일하는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라 / 오늘은 어제와 같을 수 없다 / 비전문가가 전문가보다 더 크게 성공하는 이유 / 동기가 선하고 사심이 없는가 / 생각은 밝게 계획은 꼼꼼하게 / 혁신에 이르는 가장 확실한 길

    • 에필로그
      내일을 여는 인생 방정식

    – 출처 : yes24 – 왜 일하는가 – 목차


    ‘왜 일하는가’ 주요 내용

    『왜 일하는가』는 부도 직전의 중소기업에 간신히 취업해 하루하루 패잔병처럼 살던 한 젊은이가, 세계 100대 기업 중 하나가 된 첨단 전자부품 제조회사를 세워 연매출 16조 원 조직의 총수가 되기까지 60여 년의 시간 동안 마음속에 차곡차곡 담아온 일과 삶에 대한 절절한 고민과 태도를 엮은 책이다. 지난 10여 년간 직장인들 사이에서 일에 대한 관점을 전복시킨 이 책의 저자는 바로 동양의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다. “몸은 회사에 있었지만 정신은 내 것이 아니었다. 나는 마치 이번 생이 끝장난 것처럼 아무런 꿈도 꾸지 않고 시체처럼 살았다.” 사투리가 들킬까 봐 사무실에 울리는 전화 벨소리마저 두려웠던 별 볼일 없던 청년 이나모리 가즈오는 어떻게 자신의 삶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잠재력을 폭발시켜 일의 주인으로 거듭난 걸까? 그리고 무엇이 평범했던 그의 삶을 특별한 삶으로 변화시킨 걸까? 저자는 이 책에서 현재가 갑갑하고 미래가 막막한 한국의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묻는다. “당신은 어떤 일을 하는가? 왜 그 일을 하는가? 그 일을 하는 당신은 무엇이 되길 바라는가?”

    – 출처 : yes24 – 왜 일하는가 – 책소개

    인상 깊었던 구절

    사람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일’을 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쓴다. 그런데 요즘에는 일하는 의미와 그 목적을 잃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이 너무도 많다. / p26
    일을 잘하기 위한 기술과 매뉴얼은 넘쳐날 만큼 지천에 깔려 있다. 왜 일하는지,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생각하지 않아도 정해진 대로만 움직이면 결과가 나오고 급여가 나오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니 왜 일하는지,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궁리할 필요가 없다. 눈을 뜨고 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일에 쓰고 있지만, 정작 일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p26
    그런데 일에 완벽히 몰두하자 신기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20대 초반의 풋내기가 하는 연구에서 잇달아 좋은 실험 결과가 나온 것이었다. 그와 동시에 나를 괴롭히던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 ‘내 인생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하는 고민과 갈등이 차츰차츰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심지어는 일이 너무 재미있어서 어쩔 줄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다 보니 일이 힘들지 않았고, 내가 하는 일에 더 진지한 자세로 임하게 되었다. / p56
    “대체 누구야! 이런 데 왁스를 흘린 사람이!” 라고 소리를 지르려던 바로 그 순간이었다.
    ‘이거다!’
    머릿속에 번뜩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 p60
    한여름 에어컨 앞에만 있는 사람은 상쾌함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무더위 속에서 땀 흘려 일한 사람은 잠시 몸을 기대 쉴 수 있는 나무 그늘에도 시원함을 느낀다. / p69
    나는 이 경험을 통해 ‘천직’은 우연히 만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 p84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가려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일의 능률도 오르고 성취감도 더 크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미리 알고 그 일을 선택해 자신의 평생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중략]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일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지시받아서 어쩔 수 없이 일하고 있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일하는 고통에서 영영 벗어날 수 없다. / p88~89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건, 어쩌면 손에 잡히지 않는 파랑새를 쫒아다니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환상을 좇기 보다는 눈앞에 놓인 일부터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훨씬 중요하다. / p90

    글을 마치며…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이 하나 있었다. 우리는 생활하면서 어디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낼까? 내가 생각했던 장소는 ‘의자’였다. 사무직을 하거나 영상 편집을 하거나 대부분 앉아서 무엇인가를 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침대였다. 24시간 중 70% 이상을 의자와 침대에서 생활을 한다는 사실, 어떻게 보면 간과할 수 있지만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었다.

    마찬가지로 24시간이 아니라 우리 삶에 빗대어 생각해 보자.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어떤 분야에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할까? 아마도 ‘일’을 함에 있어서 가장 시간을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읽었던 자기 계발서에서의 일은 내가 하고자 하는 것, 좋아하는 것에 대한 직장을 가지는 게 좋다고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부분을 콕 집어서 이야기해주는 게 참신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장으로 가진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이상적인 말이지만 좋아하는 걸 찾기 위해 일을 안 하는 건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물론 여기에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 할수록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남으로부터 인정받으며 자연스럽게 금전적인 보상을 따라온다. 이런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좋아하는 것 또한 일처럼 느껴지는 순간 지루하고 재미 없어진다는 걸 주변에서 많이 보았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이 좀 더 와닿았던 것 같다.

    사회생활, 취업이라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실업률은 날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는데 그에 대한 대책은 부족하니 내가 스스로 발전하고 살 길을 찾아야 한다.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이상적인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걸 직업으로 가지고 하겠는가? 일단 어떤 일이든 정말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아니 적성에 맞지 않더라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일에 몰두해보자. 그러면 어느순간 본인은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며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본인은 성취감을 느끼며 해당 일에 애정이 생기게 될 것이라는 게 본 책의 핵심 요지이다.

    어떻게 보면 이런 내용 또한 이상적이라 치부할 수 있다. 진짜 일이 재미없고 성취감도 못 느끼겠는데, 회사의 부속품이 된 거 같은데 어떻게 일에 몰두하라는 건지.. 당연히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무책임하게 ‘좋아하는 일’을 해라! 라는 조언보다는 도움이 되고 현실적인 조언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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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왜 일하는가’ 라는 책을 읽고 쓴 지극히 주관적인 소감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독서 시기 : 18.02.15 ~18.02.18/ 300p
    이미지 출처 : yes24 검색 /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여러분은 지금 하고계신 일을 ‘왜’ 하고 계시나요? 왜 대학에 진학해야 하며, 왜 돈을 벌어야하죠?

    보통 사람들을 남들이 하니까 ‘왜’라고 질문 던지기보단 ‘무엇을’, ‘어떻게’ 수행할지 더 집중합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면 일의 수행 능력은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 입니다. 

    그럼 제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를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목차

    • Introduction _ 지금 ‘왜?’라고 물어라
      모든 것은 ‘왜?’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Prologue _ 지식이 많으면 올바른 의사결정이 가능한가?
      ‘왜?’라고 묻지 않는 세상
    • Theme 1. 태초에 당근과 채찍이 있었다
      _ 사람을 움직이는 법은 두 가지다, 조종 그리고 영감
      조종 1. 가격_ 중독을 유발하는 조종 전략
      조종 2. 프로모션_ 선의가 아닌 의도된 함정
      조종 3. 두려움_ 설득을 위해 사용하는 바나나 권총
      조종 4. 열망_ 손쉽게 목적지에 도달시켜준다는 거짓말
      조종 5. 집단 압박_ 나만 뒤처져선 안 된다는 불안에 호소
      조종 6. 트렌드 혹은 혁신_ 포장을 달리한 낡은 것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는가
      조종으로 거래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충성하게 만들 수는 없다
      효과만 있으면 다 용서되는 것인가

    • Theme 2. 마음을 움직이고 성취를 만들어내는 일의 작동원리
      _ 골든서클을 찾아라
      모든 것은 ‘왜?’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존재의 근원을 관통하는 철학이라는 토대
      오늘만 배불리 먹으면 되는 쥐처럼 살 것인가

    • Theme 3. 결정하고 행동하고 열망하게 하는 생명의 작동원리
      _ 가슴이 시키는 일은 논리가 지배할 수 없다
      소속과 결속, 직감은 뇌의 어디에서 만들어지는가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 Theme 4. 왜 이 일을 하는가, 우리가 세워야 할 모든 것의 바탕
      _ 명료함, 원칙, 일관성
      ‘왜’의 명료함 _ 당신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어떻게’의 원칙 _ 어떤 기준에 따라 행동할 것인가
      ‘무엇을’의 일관성 _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
      올바른 순서 _ ‘왜’를 모르면 ‘어떻게’도 알 수 없다
      마음의 동행 _ 비즈니스는 마치 데이트와 같다

    • Theme 5. 진정한 신뢰는 어디에서 탄생하는가
      _ 감사와 의심을 넘어
      성공하는 무리들의 특징_우리는 여전히 석기시대 원시인이다
      대성당 _ 역사에 길이 남을 멋진 작품을 만드는 사람의 차이
      포기의 유혹 _ 혁신은 막다른 골목에서 일어난다
      신뢰의 바탕 _ 보이지 않는 그물망으로 조직은 지탱된다

    • Theme 6. 호기심, 유행을 넘어서 열광을 이끌어내는 이들의 특징
      _ 티핑포인트 넘어서기
      비싼 돈을 들이는 대신, 자연의 확산법칙을 활용하라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싶다면 믿고 의지할 무언가가 되라

    • Theme 7. 에너지는 흥분시키지만 카리스마는 영감을 준다
      _ ‘왜’로 시작하여 ‘어떻게’로 나아가라
      내가 선택한 길 _ 그 길이 비록 우연이라 해도 좋다
      3차원 골든서클 _ 영감의 자원을 증폭시키는 조직의 힘
      드리머와 빌더 _ 꿈이 있다면 계획이 필요하다
      근근이 해나갈 것인가, 무언가를 바꿔나갈 것인가
      신념을 함께할 수 있다면 위대함은 전염된다

    • Theme 8. ‘왜 일하는가’ 하는 믿음이 성공과 사람을 불러 모은다
      _ 신념의 메가폰이 말하는 법
      분명하게 말하라, 그러면 분명하게 이해해줄 것이다
      가슴을 울리는 커뮤니케이션은 듣기에서 출발한다
      셀러리 테스트 _ 위화감이 느껴지는 일은 하지 마라
      셀러리가 많아질수록 신뢰는 더 돈독해진다

    • Theme 9. 눈앞의 성취가 아니라 이상적인 목표를 두라
      _ ‘왜’가 흐릿해질 때
      성공하는 것 VS 성공을 느끼는 것
      스쿨버스 테스트 _ 성취 후에는 균열 지점을 경계하라
      측정할 수 있어야 실행할 수 있다
      승계가 잘 이루어져야 ‘왜’가 존속할 수 있다
      ‘왜’가 떠나면 남는 것은 ‘무엇을’뿐이다

    • Theme 10. 성장과정, 관심사, 열광하는 것, 본능이 끌리는 것에서 출발하라
      _ ‘왜’는 어디로부터 만들어지는가
      ‘왜’가 내다보는 게 아니라 되돌아보는 데서 나온다
      그때의 나는 처절한 실패자였다
      스스로에게 영감을 부여하는 일을 하도록 영감을 주라

    • Epilogue _ 자신의 ‘왜’를 따르라,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따를 것이다
      새로운 경쟁

    – 출처 : yes24 –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 목차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주요 내용

      마이크로소프트, MARS, SAP, 인텔, 미 의회 등 ‘왜’의 가치를 믿는 다양한 기업과 정부기관, 기업가들의 워크숍에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자주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 사이먼 사이넥. 그가 세상과 일터, 자기 삶을 적극적으로 리드하는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우리를 춤추게 하는 근원의 힘, 자신만의 ‘왜?’를 찾아가는 소중한 경험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일은 하지 않을 것인가, 어디에 가담하고 어디에는 가담하지 않을 것인가, 당장에 돈이 되는 일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어떻게 구별해낼 것인가, 사람들을 향해 내 제품이나 서비스를 무어라고 소개할 것인가, 어떤 거래처를 택하고 어떤 고객들을 환대할 것인가? 등 일과 관련되어 우리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끊임없이 내려야 하는 모든 의사결정에 가장 명료하고 분명한 기준이 되어줄 사고와 행동과 판단의 기준인 골든서클(Golden circle)이 무엇인지 전한다.

      또한 저자가 고안한 개념인 셀러리 테스트(Celery test)를 통해 지금 하고 있는 일 혹은 앞으로 선택하게 될지 모를 일들을 어떤 기준으로 선별해야 할지 설명하며, 스쿨버스 테스트(Schoolbus test)를 통해 현재 몸담거나 이끌고 있는 조직이 과연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해줄 중요한 근거를 제공한다.

    – 출처 : yes24 –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 책 소개
     

    인상 깊었던 구절

    나는 지금 ‘왜’ 이 일을 하는가?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그래서 어딘가가 텅 빈 채 살아온 바로 그 질문을 지금 던져야 할 때다.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보다 더 중요한 우리를 가슴 뛰게 하고, 나와 우리가 많은 이들이 영감을 품게 하는 바로 그 핵심 질문이기 때문이다. 나를 움직이고 우리를 움직이고 세상을 움직이고자 하는 그대에게 이 책을 바친다! / p1
    기업이든 거기 몸담은 개인이든,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해 망설임 없이 분명하게 설명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 퍼뜩 떠오르는 손쉬운 답은 있다. ‘돈을 벌기 위해서.’ 하지만 그것은 목적이 아니다. 결과일 뿐이다. ‘왜?’라는 질문이 원하는 것은 이유, 목적, 신념 같은 것이다. / p64~p65
    사람들은 당신이 ‘무엇을’ 하는지를 보고 구매하지 않는다. ‘왜’ 하는지를 알고 구매한다. / p70
    기업의 리더가 자사 제품 혹은 서비스 이면의 존재 이유를 명료하게 설명하지 못한다고 하자. 그런 리더라면 어떻게 자기 직원들이 아침마다 회사로 출근해야 할 이유를 찾기를 바랄 수 있을까? / p104
    진정성이 성공의 필요조건은 아니다. 그러나 이미 거둔 성공을 지속시키고 싶을 때는 꼭 필요한 조건이다. / p109
    많은 돈을 지불하고 훌륭한 아이디어를 토해내라고 하는 경우 성공은 거의 보장할 수 없다. 그러나 뜻이 비슷한 사람들을 모아 함께 좇아야 할 대의명분을 부여하면 협동심과 동료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 / p143
    아무리 경험이 많고 숙련된 곡예사라 해도, 발아래 그물망을 치지 않고 새로운 공중그네 도약 기술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다. 묘기의 난도가 높을수록 그물은 더욱 필요하다. <중략> 공동체든 조직이든 구성원들은 리더가 자신들을 위해 그물망을 쳐놓았을 거라고 신뢰해야 한다. 실재하는 그물이든 정서적 그물이든 자신을 지탱해준다는 느낌이 들 때, 조직 구성원은 궁극적으로 전체의 이익을 위해 가외의 노력을 경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p149
    다른 사람과 경쟁할 때는 아무도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기 자신과 경쟁할 때는 모든 사람이 도와주고 싶어 한다. / p293

    글을 마치며…

        다들 애플이라는 기업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애플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애플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하다. 물론 대기업에 다닌다는 마음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또 다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뭔가가 있을 것이다. 그게 무엇일까? 바로 애플이라는 기업에 대한 충성심이다.

        애플은 다른 기업들처럼 성능, 가격, 디자인과 같은 ‘무엇을(what)’에 집중하지 않았다. 그들은 ‘왜(why)’에 집중했다. 그들의 야망은 하늘을 찔렀고 사람들이 ‘노래를 휴대하고 다닐 수는 없을까?’하고 생각하여 나온 게 아이팟과 아이튠즈이다. 아이팟과 아이튠즈가 나오면서 광고를 할 때 그들은 절대 ‘이 제품은 디자인이 좋습니다. 가격이 쌉니다. 성능이 좋습니다.’라는 둥의 광고를 하지 않았다. 단지 ‘이젠 집에서 나와 음악을 즐기세요!’ 이런 식으로 ‘왜(why)’에 초점을 두고 광고를 했을 뿐이다. 당시에 mp3가 아이팟이 최초는 아니었다. 사실 가격도 싸고 성능이 더 좋은 타사의 제품이 있었다. 하지만 그 기업은 광고를 ‘무엇을(what)’에 초점을 두고 하였다. 결과는 두말하면 입 아프다. 

      만약 애플이 ‘무엇을(what)’에 초점을 두고 광고를 했으면 단기간 동안 수익이 있을 수는 있었다. 그 당시에는 제품이 좋아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왜(why)’에 초점을 두면 소비자와 신뢰를 쌓을 수 있고 신뢰가 쌓일수록 기업에 대한 충성심은 높아져 가는 것이다. 아이폰은 일주일만 지나면 더 싸게 살 수 있는데 왜 출시일 새벽부터 추위에 줄 서가면서 웃돈까지 줘가면서 사려고 하는 것인가? 그만큼 애플에 대한 애정, 신뢰가 두텁기 때문이다.

        지금은 시대가 굉장히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시대에 맞춰가기 위해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왜(why)’보다는 ‘어떻게(how)’와 ‘무엇을(what)’에 집중하기 바쁘다. 왜냐하면 지금 하는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생각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가 그렇다. 몇 십 년 만에 경제는 눈에 띄게 성장했고 ‘왜’에 집중하다간 뒤처지기 마련이었다. 그렇다 보니 목표의식은 사라지고 수동적인 상태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고등학생 때 어떤 대학을 갈지 목표를 정하고 공부하고 수능을 치고 합격을 하거나 재수를 한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게 있다. 대학을 꼭 가야만 하는가? 너무 ‘어떻게(how)’에 집중하다 보니 본질적인 ‘왜(why)’에 대한 생각을 잊어버린 것은 아닌가?

        살아가면서 목적의식이 없다는 것은 목적지를 모르는 버스에 타는 것과 같다. 그런 버스에 타면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타는 내내 불안하고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다. 하지만 자신의 목적지를 안다면 목적지에 가는 버스를 탈 것이고 잘 가고 있다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목적의식 없이 살아간다면 인생은 돈 버는 기계와 다름없이 생기 없고 지루하기만 할 것이다. 그렇게 어떻게 해야 이런 삶을 피할 수 있을까? 그 방향을 제시해주는 이정표가 바로 이 책이다. 꿈에 대한 자기 계발서가 하고자 하는 말은 결국 이 책에서 하는 말과 같은 것 같다. 꿈을 가져라. 열정적인 사람이 되라. 누가 말 못하겠는가. 하지만 이 책은 보다 본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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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 잡스 이야기

    스티브 잡스 이야기

    스티브 잡스 이야기
    독서 시기 : 17.12.21 ~17.12.21/ 304p
    이미지 출처 : yes24 검색 / 스티브 잡스 이야기

    ‘애플’
    요즘 시대에 ‘애플’이라는 기업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창립자이지만, 회사에서 쫓겨나기도 하고, 다시 합류하여 재도약까지 드라마틱한 그의 인생을 본 책에 집필하고 있습니다.
    공식 석상에서 깔끔한 재킷, 슈트 대신 터틀넥에 청바지를 입고 나타나는 개성 강한 사람.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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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명했지만 산만했어
      재미없는 학교, 공부 재미를 가르쳐준 선생님
      – 테디 힐 선생님 말은 잘 들어

      2장 롤러코스터를 탄 사춘기
      산만했던 중학교 생활
      – 마음을 잡기 위해 학교를 옮겼어
      컴퓨터와 사귀다
      – 두둑한 배짱이 내 재산인걸
      동업자 스티브 워즈니악과의 만남
      – 예측불허 기질이 슬슬 나오기 시작해
      내가 평생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 히피 문화가 좋아 보여

      3장 스무 살, 컴퓨터에 인생을 걸다
      하고 싶은 일을 너무 빨리 찾아 버렸어
      – 깜짝 놀랄 만한 물건을 만들 거야
      명상을 배우고 동양철학에 심취하다
      – 나를 증명하고 싶어
      인도 여행을 통해 배운 것
      – 이제 뭔가 잡힐 듯해
      대학 졸업장 대신 창업을 선택하다
      – 워즈와 함께라면
      위즈, 나랑 사업을 해보지 않을래?
      – 우리는 서로를 믿고 있어

    • Part 2 컴퓨터 마니아, 사업…가가 되다

      4장. 사업이라는 전쟁터에 뛰어든 두 명의 컴퓨터 마니아

      사과 농장에서 얻은 ‘애플’이라는 상호
      – 최초의 애플, 애플Ⅰ이 탄생하고
      자신들의 약점을 보완하다
      – 최고의 광고맨을 찾아야 해
      – 이제 투자자를 찾을 차례야
      애플의 기업 공개를 통해 젊은 억만장자가 되다
      – 사용자를 먼저 생각해야 해
      – 마음속의 전쟁들

      5장 컴퓨터로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꿈
      회사는 엄청나게 커졌으나 훌륭한 CEO가 되지 못하다
      – 펩시의 CEO 존 스컬리를 끌어들이고
      골리앗 IBM과 싸우는 다윗
      – 우리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일하는 거야
      – 빌 게이츠에게 프레젠테이션을
      – 경쟁은 언제나 흥미진진한 것
      자기가 만든 회사 애플에서 쫓겨나다
      – 떠날거야, 마음을 비웠어

      6장 회사를 잃었다고 꿈조차 잃을 순 없다
      넥스트라는 작은 왕국을 건설하다
      – 컴퓨터와 교육을 하나로
      – 완벽한 나만의 왕국을 만들겠어
      컴퓨터를 넘어 컴퓨터 그래픽에 눈뜨다
      – 컴퓨터 그래픽의 드림팀을 내 것으로
      픽사라는 컴퓨터 그래픽 회사를 인수하다
      – 픽사는 뭘 하는 회사인 거야
      – 컴퓨터 애니메이션도 가능성이 있겠어
      새로운 도전 속에 여러 가지 실패를 겪다
      – 가장이 되니까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어

    • Part 3 컴퓨터를 넘어 영화와 음악 산업의 아이콘이 되다

      7장. 또 한 번의 승부

      디즈니와의 만남을 통해 영화 산업에 눈 뜨다
      – 아쉽다고 굽히고 들어가진 않겠어
      [토이 스토리]에 모든 것을 걸다
      – 제작 중단이라니, 말도 안 돼
      픽사의 기업 공개로 다시 한 번 억만장자의 자리에 오르다
      – 토이 스토리 성공으로 깨달은 것
      좌절 속에 ‘넥스트’가 다시 일어나다
      – 애플이 내게 다시 손을 내밀다니

      8장. 애플로 다시 돌아오다
      10년 동안 애플은 달라질 대로 달라지고
      – 한 배를 탄 운명이란 것을 기억해
      – 때론 내 살을 떼어내는 결단이 필요하지
      아이맥을 개발하다
      – 창조하는 사업가를 꿈꾼 것뿐이야
      – 애플의 두 번째 도약을 이뤄냈어
      MP3 시장에 주목하다
      – 좋아, 이번엔 음악이야

      9장, 음악의 혁명을 주도하다
      아이팟을 출시하고 아이튠스라는 뮤직 스토어를 출범시키다
      – 목표가 설정되면 돌파하면 그만이지
      – 나만의 경쟁력이 제품의 경쟁력이야
      – 내 스타일대로 만든 아이폰
      눈부신 성공과 함께 주어진 또 한 번의 고통
      – 죽음은 삶을 돌아보게 해
      컴퓨터, 영화, 음악 세 가지 산업의 아이콘이 되다
      – 가장 힘들었을 때 가장 큰 교훈을 얻었어
      – 오늘의 애플을 만든 건 대담성과 끈기야

    • 에필로그-상상력은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
      상상력이 있는 곳에 성공도 있답니다

    • 스티브 잡스가 걸어온 길
      부록 : 스티브 잡스 스탠퍼드 대학 졸업식 연설문
      ‘인생의 세 가지 전환점’

    출처 : yes24 – 스티브 잡스 이야기 – 목차


    ‘스티브 잡스 이야기’ 주요 내용

       ‘이 시대 최고의 아이콘’, ‘차가운 전자 기기에 따뜻한 인간의 영혼을 불어넣는 사람’이라고 불리는 스티븐 잡스. 최고의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의 예측불허한 인생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미국 컴퓨터 산업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애플사의 시작과 고난, 자신이 창립한 회사에서 쫓겨나고, 그리고 재도약까지 드라마틱한 그의 인생 역정이 펼쳐진다. 순간순간 스티브의 탁월한 선택과 호기심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청소년들은 21세기 글로벌 아이콘이 되기 위해 어떤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고난과 역경은 어떻게 해쳐나가야 하는지를 알게 될것이다.

       이 책은 컴퓨터 영화 음악 산업의 아이콘이 된 스티브 잡스의 예측불허 인생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풀어냈다. 미국 컴퓨터 산업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애플사의 시작과 고난, 그리고 재도약까지… 순간순간 스티브의 탁월한 선택과 호기심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청소년들에게 21세기 글로벌 아이콘이 되기 위해 어떤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하며, 고난과 역경은 어떻게 해쳐나가야 하는지를 알게 해준다.

    출처 : yes24 – 스티브 잡스 이야기 – 책소개


    인상 깊었던 구절

    “그때는 몰랐지만 애플에서 해고당한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사건이었습니다. 애플에서 나오면서 성공에 대한 중압감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가벼움으로 대체할 수 없었죠. 그 시기는 내 인생에서 가장 창조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애플에서 쫓겨난 경험은 매우 쓴 약이었지만 어떤 면에서 환자였던 제게는 정말로 필요한 약이었죠.” /  p153
    스티브는 항상 가능한 한 큰 꿈을 주었다. 세상에 놀랄 만한 것을 선보이고 싶다는 것이 스티브가 가지고 있던 일관된 열망이었다. 그는 작은 성공을 원하지 않았다. 그는 항상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싶어 했고,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뒤흔들 만한 대단한 것을 보여주고 싶어 했다. / p212
    스티브는 연봉 1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애플에 복귀했다. / p223
    ‘저는 스물셋이란 나이에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물넷에는 억만장자가 되었죠. 하지만 스물다섯이 되었을 때는 그런 것들이 전혀 중요하지 않더군요. 저는 돈을 위해서 일한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 / p230
    아무도 죽음을 원하지 않습니다. 천국에 가고 싶다는 사람들조차 그곳에 가기 위해 죽기는 싫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도달하게 돼 있는 종착지입니다. 누구도 죽음에서 자유롭지 못하죠. 어쩌면 죽음은 삶이 고안해낸 가장 훌륭한 발명품일지도 모릅니다. 죽음은 삶을 변화시킵니다. 죽음은 새로운 세대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여러분들도 낡은 세대가 되어서 새로운 세대에서 그 자리를 물려줘야 할 겁니다. 너무 극적으로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사실입니다. p267
    여러분들의 삶(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인생을 낭비하지 마세요. 도그마, 즉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얽매이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가 여러분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를 방해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과 직감을 따르는 용기를 가지란 것입니다. 이미 마음과 직감은 여러분이 진짜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 것들은 모두 부차적인 것입니다. p268
    열일 곱 살 때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만약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다.” 이 글에 감명을 받은 저는 33년 동안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제게 말하곤 했습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내가 하려고 했던 일을 할 것인가’ 라고 말이죠. 그리고 ‘아니오’라는 대답이 여러 날 계속되면 변화가 필요한 때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p298

    글을 마치며…

      우리 같은 보통 사람 중 골동품의 가치를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골동품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아보고 망설임 없이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다. 골동품을 유능한 사람들에 표현하자면 스티브 잡스는 그 골동품을 사들이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유능한 인재와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을 결합시켜 자기만의 상품을 개발하는데 묘안을 창의적으로 발상하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유능한 인재를 단번에 알아차렸으며 항상 실패에 두려워하지 않았다. 나쁘게 말하면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것은 막무가내로 얻어내려고 했고 좋게 말하면 그는 추진력이 대단했다. 예를 들어보자면 목표를 통해 가는 길에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가 있다고 치자. 사람들은 실패, 패배, 좌절이라는 것들에 겁을 먹고 횡단보도를 건너기를 꺼려 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 일단 결심하면 어떻게든 그 목표에 도달하고자 하는 그의 무모함, 도전정신은 그를 패배시키기도 하고 좌절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끊임없이 도전했고 이전의 좌절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경험 삼아 애플에 엄청난 성장을 기여했다. 이는 리더로서 가져야 할 덕목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안도감을 얻는다. 하지만 사실 가장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태가 반복 되고 무료한 일상이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갑자기 위기가 찾아오면 당황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는 이런 무료한 일상을 매우 싫어했다. 그래서 그는 양부모님의 반대에 불구하고 입학한 대학에서도 6개월 만에 자퇴한 후 자신이 원하는 강의를 들으며 근 1년 6개월 동안을 생활했다. 대학에 어렵게 들어갔는데 6개월 만에 자퇴를 결심하는 것은 쉽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남들이 보기엔 무모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도전한 것이다.

      이런 비슷한 사례를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바로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이라는 책의 저자 또한 사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자퇴를 했다. 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엄청난 도전이다. 이와 같은 추진력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안목,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똘똘 뭉친 사람은 성공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래서 청춘에 많이 실패를 경험해봐야 하니 무엇이든 해보라고 하는 것 같다.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을 이 책에 나온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보며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정말 이 책은 가볍게 읽히면서도 묵직하게 교훈을 주는 좋은 책이다. 술술 읽혀서 하루만에 통독해버렸다. 특히 죽음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이 있는데 ‘당장 내일 죽는다고 하면 당신은 지금 하는 일을 후회하지 않습니까?’라는 생각을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라는 책을 읽고 느낀 적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어서 좋았고 그의 리더십을 본받으며 안타까운 죽음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함께 참고하면 좋은 글 추천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

    버킷 리스트


    이상 ‘스티브 잡스 이야기’를 읽고 쓴 지극히 주관적인 소감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관계의 힘

    관계의 힘

    관계의 힘
    독서 시기 : 17.12.03/ 264p
    이미지 출처 : yes24 검색 / 관계의 힘

    직장 생활이 힘든 이유가 ‘일’이 힘들기보다 ‘사람’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간관계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관계에 있어 굉장히 피로감을 느끼지만 한편으론 만족감,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SNS가 있죠.
    SNS는 관계 형성에 있어 진입장벽을 매우 낮춰주었고 자연스럽게 가벼운 관계는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SNS에서 진실되지 않은 관계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 진실된 사람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왜 찾아야 하는지
     ‘관계의 힘’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관계의 힘’ 목차

    • 프롤로그_세상에서 가장 작은 포옹

    • 1부
      어떤 장례식
      이상한 노인
      줄을 잡다
      조이사의 수수께끼

    • 2부
      종이배를 띄우다
      첫 번째 친구
      관계 지향적 인간
      엘리베이터
      두 번째 친구
      청산가리와 돈가방
      다시, 만남
      낯선 배웅
      세 번째 친구
      인생의 의미
      네 번째 친구

    • 3부
      배신
      담장을 넘다
      동행
      선택
      1년 후

      에필로그_마지막 친구


    ‘관계의 힘’ 주요 내용

      인간관계의 힘

        주인공 신 과장은 원더랜드라는 장난감 회사의 회장이 죽고 난 뒤 두 아들의 권력 다툼에 휘말리게 된다. 그리고 그 권력의 키를 가진 조 이사라는 회장 고향 친구를 설득해 주식 위임장을 받기 위한 과정에서 사람 관계에 대해 그 중요성을 알아가게 된다. 관리가 아닌 관계 맺기에 서툴기만 했던 그가 보이지 않게 스며든 ‘관계’에서 진짜 행복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독자가 인간관계에 대한 방법론을 터득할 수 있도록 해주는 내용

     
     

    인상 깊었던 구절

    자네 등 위에는 보이지 않는 끈들이 이어져 있네. 그 끈들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 인생의 전부라네… 정말 그게 전부야”
        “무슨 거창한 끈이기에 인생의 전부라 단일하시는 겁니까?”
        “관계”
    “관계란 자신이 한 만큼 돌아오는 것이네. 먼저 관심을 가져주고, 다가가고, 공감하고, 칭찬하고, 웃으면 인간으로서는 성공할 수 있네.”
    “상대방과 잘 지내려면 상대방이 돼봐야 해”
    “관심, 먼저 다가가기, 공감, 진실한 칭찬, 웃음”
    자네 등 위에는 보이지 않는 끈들이 이어져 있네. 그 끈들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 인생의 전부라네… 정말 그게 전부야”
        “무슨 거창한 끈이기에 인생의 전부라 단일하시는 겁니까?”
        “관계”
    “자네 주위에 있는 부자들을 떠올려보게. 자네는 그 사람들을 부러워한 적이 있나?”
    “왜 부럽지 않겠습니까?”
    조 이사가 예상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질문을 다시 하지. 자네는 부자들의 인생을 부러워한 적이 있나?
    똥을 밟으면 신발을 씻으면 그만이야
    “자네는 혼자가 아니네”

    글을 마치며…

      이 책은 소설의 형식을 취하면서 그 안에 인간관계에 대한 교훈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소설의 형식을 취했기 때문에 글이 쉽게 읽히지만, 책이 주는 교훈은 오래 여운이 남는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인간관계를 위해 뭐 뻔한 이야기나 들어있겠지. 착하게 살라느니.. 남을 먼저 생각하라느니.. 등등 말이야. 어디 한 번 읽어볼까?” 이런 생각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 내가 인간관계에 서투르다는 점도 한몫한 것 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그런 뻔한 이야기를 억지로 교훈을 위한 작위적인 내용이 아니라, 실제 직장 생활에서 생길만한 에피소드를 소설의 형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그 의미를 부여한다는 점이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이야기를 저자를 상징하는 ‘조 이사’라는 인물과 독자 입장에서의 ‘신’의 모습을 통해 소설의 형식을 취하면서 몰입도를 높여 술술 읽히게 했다. 주인공인 ‘신’은 물질주의적인 모습으로 비치다가 ‘조 이사’라는 인물을 통해 점차 관계에 대해 중요성을 느끼고 바뀌게 되는데 ‘우리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며 행복은 돈과 같은 물질적인 재화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관계’를 통해 얻는 것이다’를 깨닫게 되며 독자 또한 비슷한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해주는 관계의 중요성과 관계를 위해 취해야 하는 행동 5가지는 크게 공감 갔다. 특히 ‘먼저 다가가기’와 ‘남을 상상하는 능력을 키워라’는 참신하게 내 뇌리를 스쳤다. 행동 5가지는 다음과 같다. 

    ‘관심, 먼저 다가가기, 공감, 진실한 칭찬, 웃음’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소수의 사람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건 충분히 가능하다.
    얇고 넓은 인맥보단 좁고 깊은 인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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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킷 리스트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


    이상 ‘관계의 힘’ 이라는 책을 읽고 쓴 지극히 주관적인 소감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독서 시기 : 17.11.19/ 248p
    이미지 출처 : yes24 검색 /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죽음, 멀게만 느껴지지만 언젠간 받아들여야 할 사실
    책의 제목이 조금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제목만큼이나 여운이 짙은 책입니다.

    사람은 언젠가 죽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내일 당장 죽는다고 하면, 덤덤하게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삶의 마지막 순간에 인생의 선배들이 알려준 호스피스 병동에서의 마주한 짧은 삶과 죽음의 이야기…

    그럼 제가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를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당신은 겉보기에만 노력하고 있을 뿐’ 목차

    • 프롤로그_지금이 어려우면 마지막부터 시작하세요

    • 1장 긍정할 때 삶은 더 아름다워져요
      1. 내 인생과 친해지세요
      2. 지는 꽃도 아름다워라
      3. 해피엔딩을 원한다면 ‘불편한 진실’도
      마주 보세요
      4. ‘지나간 삶’보다 ‘남은 삶’을 놓치지 마세요
      5. 세상의 모든 것을 긍정하세요, 죽음조차도

    • 2장 감정에 휘둘리지 마세요
      1. 미안해요 회진법
      2. 서로에게 서로가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3. ‘병든 삶’이 ‘병든 죽음’을 만들어요
      4. ‘죽이는 의사’로 살아가는 그 이유
      5. 어쩔 수 없다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세요

    • 3장 때로는 지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1. 혼자 가는 길, 함께해요
      2. 눈부신 마지막을 지금 준비하세요
      3. 죽음보다 힘든 삶을 견뎌야 하는 그들
      4.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여행 다니면서
      5. 이길 수 없는 싸움을 이제는 멈추세요

    • 4장 웃으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1. 살리는 의사, 죽이는 의사
      2. 모르핀,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3. 행복 배달꾼 ‘양 회장과 그 일당들’
      4. 그대 걱정 말고 울어요
      5.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주세요

    • 5장 이제는 그만 내려 놓으세요
      1. 서둘러요, 내일이 완벽하게 보장된 사람은 없으니까
      2. 여기서부터는 ‘혼자 가야 해’
      3. 인생이라는 가방에 채워야 할 것들
      4. 우리에게 ‘죽음과 죽어감’이란 무엇일까?
      5. 인생의 마지막 상자를 쌓는 법, 메멘토 모리

      에필로그_마지막이 인생의 정답을 알려줍니다
      부록_호스피스 의사 김여환이 추천하는 웰다잉 10계명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주요 내용

      800여 명의 환자에게 임종 선언을 해오면서도 여전히 죽음에 대해 담담해질 수 없다고 김여환 의사이자 저자가 말한다.
    저자가 대구의료원 평온관에서 근무하며 삶의 마지막 문턱에서 ‘죽음’이 아닌 ‘삶’에 대해 배우며 삶과 죽음데 대한 스토리를 이 책에 담아두었다.

     

    인상 깊었던 구절

    “죽음을 배우면 죽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삶이 달라진다. 자신의 마지막을 정면으로 응시하면 들쭉날쭉하던 삶에 일관성이 생기고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그렇게 나는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자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당신과 나누고 싶다.”
    당신이 당장 내일 죽는다면 무슨 기분이겠는가? 말기 암 환자들은 항상 이런 두려움을 가지고 고군분투한다.
    큰 병에 걸려 곧 죽을 사람들은 처음엔 그 사실을 부정했다가 ‘왜 나한테 이런 일이?’라고 분노를 표출하며 이후 곧 죽는다는 사실에 우울해지며 결국 죽음을 수용하는 단계에 이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말기 암 환자들은 1단계인 부정 부분에서 이런저런 병원을 다니며 항암치료를 하다가 남은 생을 고통과 함께 보내다가 쓸쓸히 임종한다.
    “애들은 어떡하죠?”
    나는 투병 중인 윤하 씨에게 그렇게 물었었다.
    “어떡하긴요. 할 수 없죠.”
    그녀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윤하 씨의 말처럼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는, 어쩔 수 없는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그녀는 얼마나 많은 밤을 지새워야 했을까.
    오늘 윤하 씨는 앙상하게 뼈가 드러난 하얀 손으로 일곱 살 맏아이의 손을 꼭 부여잡고 잠이 들었다. 심장이 멈추고 온기가 사라졌다. 그녀의 얼굴에는 아직도 눈물자국이 남아 있었다.
    “삶에 대한 욕심으로 가득했던 나는 호스피스 생활을 하면서 달라졌다. 여유가 생겼고 넉넉해졌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기 위해 발버둥치지 않았고,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시키지 않았다.”
    벚꽃이 모두 질 무렵, 연숙 씨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앙상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난 아내를 보며 그녀의 남편이 말했다.
    “아름답게 지는 꽃은 없어도 깨끗하게 지는 꽃은 있네요.”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이 몽땅 빠지고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모습이 어떻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호스피스를 ‘죽음에 관한 동화’쯤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종종 만난다. ‘통증에 몸부림치던 암 환자가 호스피스에 와서 통증을 조절하고 삶을 잘 정리한 뒤 편안하게 죽었다’라는 이야기에서 사람들은 ‘죽었다’는 말만 기억한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 기억해야 하는 것은 죽기 직전까지 그가 어떻게 살았고 얼마나 행복했는지가 아닐까.
    모든 죽음은 슬프다. 비록 슬픔 속에서 떠나더라도 우리는 죽음 직전까지 행복해야 한다. 생명을 연장시키고 죽음을 중지시키려는 열망 때문에 마지막 여행을 즐기지 못한다면 슬픔은 불행으로 변질되어 남은 삶에 시커먼 먹구름을 드리울지도 모른다.
    나는 호스피스 의사로서 당부하고 싶다. 언젠가 당신에게 그때가 오면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모르핀을 거절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나는 신이 우리가 아프지 않게 죽어가기를, 그리하여 죽음의 맨얼굴을 응시하기를 바랐을 거라고 감히 생각한다.

    글을 마치며…

       ‘죽음’
      나에게는 먼 미래, 눈에 보이지 않는 까마득한 먼 미래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하지만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라는 책을 읽고 죽음에 대한 인식은 크게 바뀌었다. 사건 사고가 많은 요즘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 교통사고도 본인이 원해서 당하는 게 아니지 않는가? 실제로 죽음을 직면했을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욱 깊이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었다.

      정말 마지막에 직면했을 때 죽음을 수용하고 편안해지기 위해선 ‘현재의 나’에게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일을 하다 번아웃이 오면 쇼핑이나 운동, 독서 등 각자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나는 다음과 같이 나에게 질문한다.

    ‘내일 지구에 큰 운석이 떨어져서 지구가 멸망하면, 내가 죽는다면 난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까?’

    그렇다. 정말 뜬금없고 현실적이지 않은 생각이다. 질문을 되새기며 혼자서 피식하고 웃기도 하며, 진짜 뭐 해야 하지? 라고 사뭇 진지해져 버린다. 요즘에는 ‘운석이 떨어지는 순간을 찍어 멋지게 액자를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현재 상황을 수용하고 내 행복을 내가 찾아야 하니까.
    이런 사색에 잠기고 난 후면 정말 사소한 배려나 상황에도 기분이 금방 좋아져 버리게 된다.

    물론, 현대사회에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이른바 욜로족처럼 버는 만큼 다 쓰라는 의미가 아니다.
    너무 자신을 구속하기보단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며, 사소한 것에도 행복해하며 살아갔으면 한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지나 온 시간을 돌아보며 회한에 잠기기보다는 행복에 잠기는 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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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
    독서 시기 : 17.06.10 ~17.07.14/ 352p
    이미지 출처 : yes24 검색 /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

    혹시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노력만 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본 책은 허망한 위로나 격려가 아닌 인생의 꿈, 사랑, 인간관계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책의 저자인 리샹룽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나가는 책에 전개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쉽게, 하지만 진실되게 읽혀졌습니다.

    제목만 보더라도 저자가 어떠한 말을 하고싶은지 눈치 채실겁니다.

    그럼 제가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 목차

    • PART 1
      꿈과 노력: 겉으로 보기에만 노력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1-01 그것은 겉으로 보기에만 노력한 것이었을 뿐
      1-02 친구들 무리와 어울린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은 젊음의 낭비일 뿐
      1-03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아르바이트야말로 가장 어리석은 투자
      1-04 가장 좋은 휴식법
      1-05 우수함으로는 부족하다, 대체 불가능한 존재여야 한다
      1-06 세상에는 분명 당신이 바라는 삶을 살고 있는 누군가가 있기 마련
      1-07 시간만 낭비한 우회란 없다
      1-08 파괴적인 관계라면 끊거나 최소한 멀리 하라
      1-09 동료, 가장 익숙한 낯선 사람
      1-10 “난 그냥 네가 싫어!”
      1-11 새해 소망이 새해만의 소망으로 끝나는 이유
      1-12 차가운 도시일수록 진심의 온기가 필요하다
      1-13 돈을 아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돈을 버는 것이다
      1-14 계속 달려 나갈 수 있다면 원망은 훌훌 털고 나아가라
      1-15 생존이 있고 나서야 꿈도 있다
      1-16 베이징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모두에게
      1-17 24세, 생일에게
      1-18 그들이 말하는 ‘소용’이란 ‘돈이 되냐’는 의미일 뿐

    • PART 2
      사랑과 헌신: 후회가 없다면 된 것이다

      2-01 나의 단짝친구
      2-02 스쳐간 인연조차 하늘의 안배이다
      2-03 당신이 사랑을 계속 믿도록 해줄 이야기
      2-04 ‘총총 가버린 그해’, 해야 할 노력을 다했고 후회가 없다면 된 것이다
      2-05 평등한 영혼의 교류가 없으면 감정도 깃들 수 없다
      2-06 대면 이별
      2-07 연애할 수 있다면 되도록 맞선은 보지 마라
      2-08 선택지의 감소를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장거리 연애도 문제되지 않는다
      2-09 너무 깊이 사랑하는 사람과는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다
      2-10 받는 데만 익숙해지면 투정도 늘어난다
      2-11 진실한 사랑은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관계
      2-12 용감무쌍한 인생은 변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 PART 3
      가족애와 우정: 다음번 이별은 진지하게

      3-01 지금의 이별은 더 나은 만남을 위한 것
      3-02 다음번 이별은 진지하게
      3-03 진실한 사랑은 베푼 것을 증명하려고 하지 않는다
      3-04 이기적인 사람과는 우정이 성립할 수 없다
      3-05 끝없는 막말을 견뎌줄 친구는 어디에도 없다
      3-06 가장 좋은 결과는 이렇게 우리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
      3-07 부족한 여건도 자신이 풀어가야 할 과제
      3-08 클럽에서 밤을 불태우고 남는 것
      3-09 미련한 돼지 세 마리
      3-10 가까운 사람의 감정일수록 소홀히 하기 쉽다
      3-11 전 다 자랐으니 이제 손을 놓으셔도 되요, 부모님
      3-12 선량한 사람에게는 최악의 운이 오지 않는다
      3-13 얽매이지 마라, 공부의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

    • PART 4
      독서: 내 삶을 고달프게 한 책들

      4-01 독서는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돈을 벌게 해주지는 않는다
      4-02 내 삶을 고달프게 한 책들
      4-03 《자유로우며 고결한 돼지》
      4-04 《언브로큰》을 읽고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 주요 내용

      불확실한 미래에 남들 다 가는 대학교에 진학하여, 본인은 원하지 않지만 부모님이나 주변의 권유에 의해서 억지로 무엇인가를 하는 모습을 예로 들어주며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글을 이어간다.  이때 영양가 없는 위로나 조언이 아니라 차가운 현실을 알려주며 독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특히 인상깊었던 구절을 인용하자면
    ‘생존이 있고 나서야 꿈도 있다.’ 라는 날카롭지만 따뜻한 조언을 많은 에피소드, 이야기를 통해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본인의 삶이 아닌 남의 삶을 대신 살아주는 사람들과 삶의 방향성, 목표가 없는, 보여주기 식으로 노력하는 척하는 사람들에게 따끔한 충고와 진심 어린 조언을 본인의 일대기와 주변 여러 사람들의 일례를 통해 독자가 스스로 방향성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자기 계발서.

     

    인상 깊었던 구절

    저는 사관학교 4학년 졸업 직전 영어 스피치 대회에 나가 준우승을 하고 이게 내 길이다 생각하고 설득에 설득을 거듭한 끝에 사관학교를 자퇴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은 대학생 때 읽고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해준 책이며, 삶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해준 첫 번째 자기 계발서였다.핵심적으로 본 책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시간이 아무리 걸리더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정말 이상적인 말이기도 하다. 

    여기서 핵심은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를 아느냐이다. 이는 여러 경험을 직접 해보고 찾아가는 수밖에 없다. 재미있어 보여서 시도한 일도 직접 해보면 막상 힘들고 지치는 일인 경우가 많다. 젊은 시절엔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해볼 수 있지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새로운 시도에 대해 책임져야 할 리스크가 더욱 커지게 된다. 더더욱 가정이 있다면 말이다.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이다 보니 별로 와닿지 않을 독자들을 위해 저자는 부모님의 사업을 물려받는 자식, 귀농을 위해 꿈을 포기하는 청년, 돈만 목적인 소모적인 알바만 하는 청소년 등을 실례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독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나는 다른 방식으로 해석해 보았다. 취직을 하거나, 창업을 하거나 결국 성인이 되고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은 ‘내가 잘 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질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질지에 대한 고민도 많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잘 하는 것만큼 베스트도 없지만, 현대사회는 냉혹하다. 당장 회사 면접만 보더라도 엄청난 스펙의 사람들이 많고 내가 아무리 좋아한다는 걸 어필한다고 해도 회사에서 이를 짧은 면접 시간에 알아보기란 쉽지 않다. 그럼 결국 창업인가? 이쪽 길도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우리는 본인이 무엇을 잘 하는지, 즉 어디에 재능이 있는지 알아가는 시간도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요즘엔 SNS가 너무 발달하여 남들과 비교하며 급해지고 빨리 성공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삶을 살다 보면 남의 시선에 나를 맞추는 경우가 생기고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많이 불편할 것이다. 시간은 신경 쓰지 말자.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만 한다면 괜찮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의 모습’이 아니라 ‘나의 모습을 좋아해 주는 사람’에 초점을 두고 나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고 노력한다면 어느 순간 뒤돌아 볼 때 주변이 좋은 사람, 좋은 순간들로 가득 차지 않을까?

    ‘돈’을 목표로 직업을 가지기보다는 ‘꿈’을 목표로 직업을 가지려고 노력해 보자.
    본인이 좋아하는 일일수록 ‘꿈’에 다가가기 더욱 쉬울것이며, ‘꿈’에 가까워질수록 ‘돈’뿐 아니라 ‘명예’까지 저절로 같이 따라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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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킷 리스트


    이상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 이라는 책을 읽고 쓴 지극히 주관적인 소감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버킷 리스트

    버킷 리스트

    버킷 리스트
    독서 시기 : 18.01.13 / 468p
    이미지 출처 : yes24 검색 / 버킷리스트

    ‘버킷 리스트’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죽기전에는 꼭 해보고 싶은 리스트를 작성해 본적이 있을겁니다.
    이 책은 2008년에 개봉된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와 집필되었으며 가슴 뛰는 도전과 소원을 실천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녹여냈습니다. 

    특히 유명인이나 평범한 직장인, 죽음을 앞둔 환자, 코미디언 등 여러 등장 인물이 바쁜 현업을 핑계삼거나 금전적 어려움 때문에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성취해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기만 했던 버킷리스트… 다시 실행해 볼까요??

    그럼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부분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버킷 리스트’ 목차

    • 프롤로그

    • 어느날, 누군가가 ‘꿈의 리스트’를 묻는다면
      미젼플라세
      그림을 그리지 않은 아이들
      사신을 만난 하인
      바보들은 그렇게 말한다
      리고베르타 멘추 이야기
      바로 이 순간이 그 일을 해야 할 때
      꿈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따뜻한 밥 한 그릇
      소중한 세 번째 꿈

    •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버킷리스트 멘토링

    ‘버킷 리스트’ 주요 내용

       ‘정태양’이라는 주인공은 한 호텔의 일개 요리 보조사와 같은 매우 평범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중 ‘데이비드’라는 나이 지긋한 호텔리어를 만나게 되고  주인공은 점차 한 노인에 대한 마음의 벽을 허물기 시작한다. 요리사라는 꿈을 가지고 호텔에 입사한 주인공은 자신의 처량한 처지를 노인에게 우연히 말하게 되고 노인은 ‘버킷 리스트’라는 개념을 주인공에게 알려주게 된다. 처음엔 그저 노인의 간섭이라 생각했던 주인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버킷 리스트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도약한다.

     

    인상 깊었던 구절

    “꿈은 머리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고 손으로 적고 발로 실천하는 것이다.”
    – 존 고다드-
    인생은 내 것이고 한 번 뿐이다. 남들이 보기에 화려하지 않아도 내게 중요한 일이라면 그걸 해야 한다. 인생에 ‘정답(正答)’은 없다. 우리가 스스로 정하는 ‘정답(定答)’만 있을 뿐이다. 가치 있게 살고 싶다면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 쓰고, 실천하고, 행복해라.  / p7
    중요한 것은 어떤 소망이 됐건 자신이 버킷 리스트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 버킷 리스트를 작성했던 학생들이 더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소망의 내용이 아니라 늘 무엇인가를 꿈꾸는 삶의 자세에 있었다. 목표와 희망 없이 사는 것, 이는 물과 나침반 없이 사막을 여행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 p26

    나는 대단한 인간이 아니다. 노력하는 노인일 뿐이다. 
    넬슨 만델라 – 

    “누구나 처음엔 경험이 부족해요. 하지만 실수를 통해 배우지 않으면 언제나 경험 부족일 수밖에 없지요.” /  p34
     “아, 그렇군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즐거운 마음으로 그 일을 하고, 의무감으로 하는 사람은 그 일을 마지못해 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다는 뜻이네요.” / p51
    “1년 후에 생을 하직할 사람이라면 ‘아프리카 정글에서 사자를 직접 보고 싶다’라는 꿈은 이룰 가능성이 있겠지만 ‘달에 가고 싶다’라는 꿈은 아무래도 무리지. 헛된 꿈을 장난처럼 쓰지 말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꿈들을 적어 나가야 해.” / p101

    나는 어떤 사람인가? 스스로를 똑바로 쳐다보라. 시련은 성장을 위한 동력이며, 꿈을 위한 과정이다. ‘역경’을 뒤집으면 ‘경력’이 된다. 남다른 ‘경력’을 갖고 있는 사람은 모두 남다른 ‘역경’을 이겨낸 사람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표와 인내심이 필요하다. 낯선 세계를 향해 용감하게 첫발을 내디뎌라. 그 발걸음이 장애물에 부딪쳐 방향을 잃을지라도 포기하지 마라.  / p108

    “자네가 궁금한 게 뭔지 말해볼까. 어떻게 꿈을 이루느냐겠지. 어떤 의미에선 버킷리스트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그걸 이루는 방법이지.” / p134
    “뭘 하든지 엄마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프랑스에 다녀오고 멋진 요리사가 되는 것도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그런데 엄마는 아들이 오늘 하루하루를 즐기는 멋진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미래도 중요하지만 그 미래를 만드는 건 바로 현재잖니. 오늘 하루의 일들이 쌓여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게 미래라고 생각한단다. 미래를 만드는 건 바로 지금이야.” / p201
    순간을 열심히 사는 사람은 영원을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 당신의 버킷리스트는 당신이 삶의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 p205
    버킷리스트는 작성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실천입니다. 기한을 정해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너무 먼 미래만 보지 말고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1주일, 1개월, 3개월, 1년 단위로 끊어서 생각해도 좋습니다. / p207
    버킷리스트는 단순히 꿈속에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고 싶은 리스트’로 남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미 이룬 것이 많을수록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의 목록도 늘어납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이유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직접 실천하면서 삶의 행복을 늘려가고 풍성한 삶이 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 p207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며, 행복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다. / p215

    글을 마치며…

      개인적으로 ‘버킷 리스트’를 읽고 나서 3가지 책이 생각이 났다.
    주인공에게 깨달음을 주는 형식을 취하는 ‘관계의 힘’, 호스피스 병동에서 많은 죽음을 보고 오히려 삶을 배운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젊은 청년들에게 깨달음을 주고자 하는 ‘당신은 겉보기에만 노력하고 있을 뿐’ 이 3가지 책들에 대한 포스팅도 하단에 링크해두었다. 포스팅만 보고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 후 가능하면 직접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다들 목표를 하나씩 세워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돈 모아서 컴퓨터 사기’, ‘책 100권 읽기’, ‘자격증 취득하기’등등 말이다. 물론 목표를 달성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목표를 성취하고 난 뒤의 쾌감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지 않은가? 행복에 젖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목표들(사소한 것이라도)을 버킷리스트로 작성해놓으면 나중에 ‘내가 이런 일도 해냈는데 이걸 못하겠어?’라며 자기 자신을 대견스러워하고 자존감이 높아질 것이다. 물론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다. ‘만약 버킷리스트를 전부 하면 뭘 해야 하나?’ 답은 간단하다. 또 다른 버킷리스트는 만들면 된다. 버킷리스트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행복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한 행동보다 하지 않은 행동을 더욱 후회한다고 한다. 전자와 후자 모두 과거의 지난 일이지만 전자의 경우보다 후자의 경우 행동을 취했을 경우에 대한 기회 비용이 머릿속에 맴돌아 그걸 스스로 ‘손해’라고 인식해버리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이 당장 1년 뒤에 죽는다고 가정해보자. 당신은 무엇부터 할 것인가? 사람은 죽음에 직면하고 나서야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하지만 언젠가 자신이 죽을 것임을 알고는 있지만 반대로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당장 1년 뒤에 죽는다고 생각하며 ‘내가 죽기 전에 무엇을 해야 후회하지 않고 편안하게 죽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떠오르는 일들이 있을 것이다. 진정으로 죽음을 받아들이고 목표를 세워야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젊은 시절의 시간과 어느정도 늙고 나서의 시간은 절대적으로는 같지만 그 가치는 천지차이이다. 젊을 때의 실패, 좌절, 성공의 경험이 나이를 먹고 나서의 경험보다 훨씬 값지기 때문이다. 나이 지긋하신 분들에게 가장 후회되는 게 무엇이냐고 여쭤보면 ‘젊었을 때 ~하지 않은 것’이라 대답하시는 분이 많을 것이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사람은 저마다 해야 할 일이 있는 시기가 있다.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하지 않는가. 젊음이라는 시간을 놀고먹는 것에 보낼 수 있기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풍부한 경험을 쌓는 것이지 않을까? 풍부한 경험을 쌓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여기저기 국내/해외 가리지 않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으며 주인공의 이름이 ‘태양’이라고 하여 특이한 이름이라고 생각하기만 했다.(책에서도 이름이 특이하다고 언급되어 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곱씹어 보니 그 의미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태양’은 우리 ‘지구’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태양’이 없다면 지구는 달보다도 처참한 모습이었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이 독자를 의미하는 것처럼 우리 ‘독자’들도 그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태양’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주려는 저자의 의도가 아니었을까?

      루틴화된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이를 버킷리스트로 작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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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독서 시기 : 17.07.21 / 292p
    이미지 출처 : yes24 검색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면 가끔 ‘저 사람 말 진짜 잘한다.’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말을 잘 한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전문용어를 포함해서 지식을 뽐내는 것? 미사여구로 가득 찬 문장으로 포장하는 것?
    ‘유시민’저자님이 집필하신 본 책을 통해 해당 질문의 답을 직관적으로 알아가실 수 있을 겁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선 어떤 식으로 문장을 구성해야 할지 고민할 것이고 이런 훈련이 계속되면 자연스럽게 논리정연한 말하기 역시 터득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제가 본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목차

    • 논증(論證)의 미학(美學)
      취향을 두고 논쟁하지 말라
      주장은 반드시 논증하라
      주제에 집중하라

    • 글쓰기의 철칙
      글쓰기는 기능이다
      발췌 요약에서 출발하자
      글쓰기의 철칙 1
      글쓰기의 철칙 2
      혹평과 악플을 겁내지 말자

    •  책 읽기와 글쓰기
      독해력
      모국어가 중요하다
      번역서가 불편한 이유
      말이 글보다 먼저다
      추천도서 목록을 무시하라

    • 전략적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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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주요 내용

      말을 하고 글을 씀에 있어서 저자가 생각하는 올바른 가이드라인을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글을 작성할 때 전개를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하며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목차에도 자세히 나와있는 것처럼 주제가 벗어나지 않는 것, 반복 학습(숙달)에 중요도를 두고 있으며 어떤 식으로 훈련을 해야 하는지, 나아가 훈련이 부족하다면 생기는 좋지 않은 글을 예시로 들어 독자들이 좋은 글쓰기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책을 집필해 주었다.

     

    인상 깊었던 구절

    첫째, 취향 고백과 주장을 구별한다.
    둘째, 주장은 반드시 논증한다.
    셋째,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에 집중한다.
    이 세 가지 규칙을 잘 따르기만 해도 어느 정도 수준 높은 글을 쓸 수 있다. / p19
    누구든 노력하고 훈련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해낼 수 있다. 논리 글쓰기는 문학 글쓰기보다 재능의 영향을 훨씬 덜 받는다. 조금 과장하면 이렇게 주장할 수 있다. 노력한다고 해서 누구나 안도현처럼 시들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누구든 노력하면 유시민만큼 에세이를 쓸 수는 있다. / p48
    텍스트 요약은 귀 기울여 남의 말을 듣는 것과 비슷하다. 내가 남의 말을 경청하고 바르게 이해해야, 남도 내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남들이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글을 쓰고 싶다면, 내가 먼저 남이 쓴 글을 이해하고 공감할 줄 알아야 한다. 말로든 글로든, 타인과 소통하고 싶으면 먼저 손을 내미는 게 바람직하다.  / p65

    자기소개서는 창작하는 것이 아니다. 인생을 텍스트로 삼아 핵심을 요약하는 것이다.  / p71

    어떤 글을 잘 썼다고 할까? 시와 소설 같은 문학작품은 객관적인 기준을 세우기 어렵다. 그러나 논리 글은 다르다. 논술 시험 답안, 문학평론, 신문 기사와 칼럼, 연구 논문, 보도자료 같은 글은 어느 정도 객관적인 기준을 정할 수 있다. 나는 두 가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이어야 한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반박하거나 동의할 근거가 있는 글이어야 한다. 이렇게 글을 쓰려면 다음 네 가지에 유념해야 한다.

        첫째,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주제가 분명해야 한다.
        둘째, 그 주제를 다루는 데 꼭 필요한 사실과 중요한 정보를 담아야 한다.
        셋째, 그 사실과 정보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명하게 나타내야 한다.
        넷째, 주제와 정보와 논리를 적절한 어휘와 문장으로 표현해야 한다. 
    /  p74~75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독서광이 되어야 한다. 책을 읽지 않고 타고난 재주만으로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없다. 글 쓰는 기술만 공부해서 잘 쓰는 사람도 물론 없다.  /  p79
    글은 지식과 철학을 자랑하려고 쓰는 게 아니다. 내면을 표현하고 타인과 교감하려고 쓰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공감을 끌어내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화려한 문장을 쓴다고 해서 훌륭한 글이 되는 게 아니다. 사람의 마음에 다가서야 훌륭한 글이다.  / p91

    언어는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 p108

    임재춘 선생은 한 문장에 하나의 개념(생각, 주장)만 담는다는 글쓰기의 원칙을 설명하려고 예문을 들었다. 한 문장에 생각 하나를 담으면 저절로 단문이 된다. 나는 문장을 단문으로 쓰는 원칙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글을 쓸 때 이 원칙을 따르려고 노력한다.  / p131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을 고르는 기준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인간, 사회, 문화, 역사, 생명, 자연, 우주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개념과 지식을 담은 책이다. 이런 책을 읽어야 글을 쓰는 데 꼭 필요한 지식과 어휘를 배울 수 있으며 독해력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
    둘째는 정확하고 바른 문장을 구사한 책이다. 이런 책을 읽어야 자기의 생각을 효과적이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문장 구사능력을 키울 수 있다. 한국인이 쓴 것이든 외국 도서를 번역한 것이든 다르지 않다. 
    셋째는 지적 긴장과 흥미를 일으키는 책이다. 이런 책이라야 즐겁게 읽을 수 있고 논리의 힘과 벗을 느낄 수 있다. 좋은 문장에 훌륭한 내용이 담긴 책을 즐거운 마음으로 읽으면 지식과 어휘와 문장과 논리 구사 능력을 한꺼번에 얻게 된다.  / p136~137
    어떻게 하면 잘못 쓴 글을 알아볼 수 있을까?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다.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것이다. 만약 입으로 소리 내어 읽기 어렵다면, 귀로 듣기에 좋지 않다면, 뜻을 파악하기 어렵다면 잘못 쓴 글이다. 못나고 흉한 글이다. / p170
    ‘모양’은 겉으로 보는 생김새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 뜻이 있는 단어는 ‘모양’말고도 많다.
    ‘모습”자태”꼴”꼬락서니”몰골’같은 말이다. 느낌이 좋은 순서로 배열하면 자태-모습-꼴-꼬락서니-몰골이 된다. 이 여섯 단어를 잘 어울리는 다른 단어와 묶어보자. 천사처럼 고운 자태, 사나이다운 모습, 여러 가지 모양, 지저분한 꼴, 한심한 꼬락서니, 비참한 몰골, 이렇게 된다. 서로 무늬가 잘 어울리는 또는 궁합이 맞는 조합이다. 이렇게 어울리는 단어를 조합해 뜻을 정확하게 표현하면 좋은 문장이 된다. 천사 같은 꼬락서니, 비참한 자태, 사나이다운 몰골을 어떤가? 한마디로 불행한 만남이다. 이렇게 어울리지 않는 단어를 조합하면 문장은 엉망이 되고 뜻을 전하기도 어렵다.   / p211
    죽은 사람이 누구이며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어떠냐에 따라 단어 선택이 달라진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자연스럽다. ‘독재자 영감탱이가 뒈졌어’도 괜찮다. ‘내 친구가 밥숟가락 놨어’는 전후 사정에 따라서 자연스러울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랑하는 남편이 골로 갔다’는 확실히 어색하다.  / p211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글을 써야 하는 사람, 동호회 게시판이나 블로그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는 사람, 공부를 하거나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글쓰기 훈련을 하는 사람은 분량을 엄격하게 정해두고 글을 쓰는 게 좋다. 그렇게 해야 압축의 미학과 경제적 효율성을 갖춘 글을 연습할 수 있다.    / p234
    글은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게 써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텍스트 안에서 뜻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말을 되도록 쓰지 말아야 한다. 개념어든, 전문용어든, 사람 이름이든, 사건 이름이든 마찬가지다. 꼭 써야만 한다면 적당한 곳에 그 뜻을 알려주는 정보를 함께 넣어야 한다. 학술적으로 깊이가 있는 전문서라면 주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를 분명하게 짚어주어야 한다. 포털 검색을 하거나 사전을 찾아보거나 누구한테 물어볼 필요가 없도록 해야 한다. 집중해서 읽으면 누구든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써야 한다. / p250
    왜 글을 쓰는가?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한테 왜 쓰냐고 묻다니, 필요 없는 질문일 수도 있다. 그런데 사실 그렇지가 않다. 잘 쓰려면 왜 쓰는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왜 쓰는지 모르면 잘 쓸 수 없기 때문이다.  / p257
    이슬람 테러조직을 추종하는 이란 출신 남자가 카페를 점거해 손님과 직원 수십 명을 인질로 잡았다. <중략> 방송이 긴급 뉴스로 인질극을 현장 중계하던 시각, 시드니 시내 전차에서 어떤 여자가 조용히 머리에 두르고 있던 수건을 풀었다. 모슬렘 여성들이 쓰는 헤자브였다. 그녀가 역에 내렸을 때 백인 여자가 조용히 다가와 말을 걸었다. “다시 헤자브를 쓰세요. 내가 당신과 함께 걸어갈게요.” 모슬렘 여인은 백인 여자를 끌어안고 흐느껴울다가 혼자서 역을 떠났다.  / p262
    기술만으로는 훌륭한 글을 쓰지 못한다. 글 쓰는 방법을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내면에 표현할 가치가 있는 생각과 감정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훌륭한 생각을 하고 사람다운 감정을 느끼면서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그런 삶과 어울리는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 p264

    글을 마치며…

       책을 처음 읽었을 때 가장 공감이 가면서 반성했던 부분이 취향 고백과 주장을 구분하지 않고 내 생각을 설득하려 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나는 ~~를 좋아해’라는 의견은 단지 취향 고백일 뿐이다. ‘틀린’게 아니라 ‘다른’것이다. 맞다, 틀리다 논할 주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누군가 무엇을 좋아하는데 그걸 ‘틀리다’라고 말을 하는 게 이상하지 않은가? 만약 ‘이건~~한 점이 좋아’ 라고 하면 애기가 다르겠지만 말이다.
       요즘 SNS를 보면 자신의 주관적인 의견을 내는 영상에서 조차 공격적인 댓글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냥 어느 브랜드의 무엇이 좋아서 좋다고 얘기를 하기만 해도 다른 브랜드가 더 우수하니 기능이 좋니, 맛이 좋니 등등… 
       책 읽기를 소홀히 했던 요즘 다시 포스팅을 시작하면서 나를 되돌아보게 됐다. 글을 잘 쓴다는 건 주장을 논리적으로 적어나갈 수 있다고도 볼 수 있고, 이는 본인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른다.  정리가 쉽게 된다면 글을 말 또한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공부도 마찬가지로 직접 하기는 쉽지만 누군가를 가르치는 건 정말 해당 학문을 깊이 이해하지 않는 한 쉽지 않다. 그만큼 어떠한 현상이나 사건에 대해 누군가에게 설명할 때에는 알아듣기 쉽게 말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글도 잘 쓰게 되며 말도 잘 하게 되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추가적으로 본 책은 저자가 글쓰기 특강을 다니면서 청중의 범위가 청소년부터 일반인, 강사까지 너무 넓어 2시간 내에 모든 내용을 알려주기 쉽지 않아 2권의 책으로 나누어 집필한 걸로 알고 있다.
       그중 1편이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이고 2편이 ‘유시민의 논술 특강’이다. 만약 본인이 논술을 준비한다면 논술특강 책을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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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벌의 고향 ‘벌교’ 꼬막 체험 여행


    이상 책을 읽고 쓴 지극히 주관적인 소감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현직자가 들려주는 진짜 회사이야기 – 제조/생산

    현직자가 들려주는 진짜 회사이야기 – 제조/생산

    현직자가 들려주는 진짜 회사이야기
    독서 시기 : 24.07.15 ~ 24.07.15 / 39p
    이미지 출처 : yes24 검색 / 현직자가 들려주는 진짜 회사이야기

    취업 시장에 뛰어들기 전 당장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겠나요?
    회사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데 우선순위가 어떻게 되는지 막막하신가요?
    본인이 가고자 하는 회사의 정보는 당연하게도 해당 회사의 현직자가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별도로 현직자 강연을 보러 다니자니 쉽지 않죠.
    해당 책은 여러 분야의 현직자 인터뷰를 심도있게 끌어내기 위해 익명 인터뷰라는 방식으로
    ‘현직자가 들려주는 진짜 회사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럼 제조,생산 분야의 현직자 인터뷰를 보며 인상깊었던 부분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현직자가 들려주는 회사이야기’ 목차

    • 프롤로그
    • 생산 관리 (대기업)
    • 생산 관리 (중소기업)
    • 생산 기술
    • 품질 관리
    • 공무
     

    ‘현직자가 들려주는 회사이야기’ 주요 내용

      제조 생산 단계에서 현업에서 쓰이는 전문 용어 (QC, BOM, MOQ 등등)를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 본 책은 현업에 종사하는 선배들이 해당 직무로 취직을 희망하거나 비슷한 산업 군의 취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해주는 조언을 책의 형태로 풀어낸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특히 이러한 직군의 경우 술자리에 가서 선배들의 말을 듣거나 깨져가며 몸으로 배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배우기는 쉽지 않다. 익명의 선배가 인터뷰를 하는 방식이라 가감 없이 현실을 말해주며 해당 직무의 장/단점, 준비해야 할 점 등 분량은 많지 않지만 알짜배기로 내용이 들어가 있다.


    인상 깊었던 구절

    기업에 대해서 많이 안다고 뽑히는 것도 아니고, 뽑는 인원이 많다고 내가 뽑히는 것도 아닙니다.
    회사는 이 사람이 우리 회사, 이 직무에 맞다고 생각할 때 뽑는 것이죠.
    그래서 나에게 맞는 회사를 찾기 위해 그리고 그 회사에 나를 어필하기 위해 나에 대한 분석이 필수적입니다.  -3p
    보통 많은 취준생들이 ‘회사’를 어디 쓸지는 신중히 고민하면서 ‘직무’는 큰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인원을 많이 뽑는 부서로 일단 쓰고 보니까요.
    하지만 ‘이직’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만큼 ‘직무선택’역시 신중하셔야 합니다.
    직장경력을 갖고 이직을 할 때는, ‘입사 이후 무슨 일을 했는지’가 아주 중요해지니까요. 3p
    보통 많은 취준생들이 ‘회사’를 어디 쓸지는 신중히 고민하면서 ‘직무’는 큰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인원을 많이 뽑는 부서로 일단 쓰고 보니까요.
    하지만 ‘이직’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만큼 ‘직무선택’역시 신중하셔야 합니다.
    직장경력을 갖고 이직을 할 때는, ‘입사 이후 무슨 일을 했는지’가 아주 중요해지니까요. – 3p
    인턴, 아르바이트, 대외활동 등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일해보면서
    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어떤 업무가 나에게 맞는지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4p
    “생산이 가장 효율적으로, 정해진 납기 안에 되도록 매니저가 되어 컨트롤 해야 해요. 저의 모든 스트레스는 납기와 품질 때문에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 4p
    제품생산도 마찬가지예요.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수많은 구성품이 있는데, 그걸 어디서 조달하고 언제까지 조립할지 전체 플로우(Flow)를 결정하고 순서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매니저가 되어 관리하는 게 ‘생산관리’의 업무입니다. – 6p
    투자회수기간을 고려해요. 회사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저희 회사의 경우 3년 내 회수가 가능하면 투자를 하는 편입니다. – 18p
    QM직무는 Quality management라는 뜻이고요, 한국어로는 ‘품질경영’이라고 합니다. 품질에 대한 정책과 목표를 수립하는 조직이에요. 품질 검사/판정에 관한 기준도 수립하고요. 품질팀의 머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본사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요.
    QC는 Quality control, 품질관리 직무입니다. 자재를 구매하는 단계부터 제품 개발, 생산공정, 출하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품질검사를 하는 부서에요. 사후관리도 하고요.
    QA는 Quality assurance, 품질보증 직무에요. 생산이 완료된 제품들에 대해 품질요구사항을 만족하는지 시험하고 측정하는 곳이죠. – 25p
    연간 보전 계획을 수립하여 시간 주기(TBM: Time Based Maintenance) 또는 상태 주기(CBM: Condition Based Maintenance)에 따른 보수활동 등을 진행하며, 전사적 생산보전(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 활동 – 34p


    글을 마치며…

    ‘현직자가 들려주는 진짜 회사이야기’를 읽으며 졸업 후의 내 모습을 고민하며 진로에 대한 걱정을 하던 대학생 때가 생각난다. 

    어떤 일이 나한테 맞는 일인지 몰라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며 식당에서도 일을 해보고, 친구와 함께 3D 모델링 및 설계 외주도 해보고, 여기저기 공모전도 돌려보며 정말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책도 읽으며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조언도 보기도 봤지만 당시 대학생이던 나에게 이해하기 힘든 글들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짧지만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인터뷰를 심도 있게 다루었지만 쉽게 풀어서 써져있어 공감이 많이 되면서 직무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책이었다.

     본인이 졸업을 앞둔 대학생이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제조/생산 분야가 아니더라도 회사의 ‘직무’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시켜주는 점에서 본 책은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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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